[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2670선 회복

김민수 / 기사승인 : 2024-03-04 16: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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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1%대 상승한 코스피와 사상 첫 40,000선을 돌파한 닛케이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코스피가 2670선을 회복했습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91포인트(1.21%) 오른 2674.2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장보다 22.16포인트(0.84%) 오른 2664.52에 개장한 코스피는 반도체주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의 강한 상승세에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36억원, 41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221억원의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도 보험(3.89%), 철강금속(2.87%), 기계(2.38%), 전기전자(2.14%), 금융업(2.00%), 유통업(1.71%), 증권(1.47%) 등 반도체와 저PBR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섬유의복(-1.86%), 운수창고(-1.54%), 통신업(-1.36%), 서비스업(-1.27%), 건설업(-1.18%)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대, 6%대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이외 KB금융(8.66%), POSCO홀딩스(6.14%), 삼성물산(4.02%), 포스코퓨처엠(5.52%), 현대차(2.00%), LG화학(1.99%)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셀트리온(-2.00%), LG에너지솔루션(-0.75%), NAVER(-1.54%)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1포인트(1.16%) 오른 872.97로 장을 마쳐 역시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포인트(0.74%) 오른 869.36으로 출발해 장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213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069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SK하이닉스)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59% 오른 16만 6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장 중에는 16만 810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사진= 제공)

휴젤도 강세였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휴젤은 전 거래일 대비 10.11% 오른 20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중 21만 9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휴젤이 이날 미국 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으로 흔히 ‘보톡스’로 불립니다.

휴젤은 올해 중반쯤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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