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질소득 0.2%↑…저소득층은 오히려 감소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3 16: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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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득.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올해 3분기 가계 실질 소득이 5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3만3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4% 증가했다.

실질 소득은 0.2% 소폭 늘어나면서 지난해 2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소득 유형별로는 근로소득이 3.5%, 이전소득이 11.7%, 재산소득이 16.5% 증가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0만8000원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3.9%(실질소비지출 0.8% 증가)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오락 문화(16.7%), 식료품·비주류음료(6.0%), 주거·수도·광열(7.9%), 교육(7.0%), 교통(4.7%) 등에서 지출이 늘었고, 가정용품 가사서비스(-6.2%), 의류 신발(-4.7%) 등 지출은 감소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12만2000원으로 지난해보다 0.7% 감소했다.

반면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084만3000원으로 4.1% 증가했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3만7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7% 감소,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92만2000원으로 6.5% 늘었다.

소비지출 비중은 소득 1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23.0%), 주거·수도·광열(17.5%), 음식·숙박(12.8%) 순으로 나타났다.

소득 5분위 가구는 음식 숙박(15.5%), 교육(13.7), 교통(12.7%) 순으로 집계됐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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