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8거래일 연속 밀리며 2520선까지 후퇴

김민수 / 기사승인 : 2024-01-12 16:50:27
  • -
  • +
  • 인쇄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5.22포인트(0.60%) 내린 2525.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520선까지 밀렸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2포인트(0.60%) 내린 2525.05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15%) 내린 2536.55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0억원, 1938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 홀로 404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34%), 기계(-0.44%), 전기·전자(-0.55%) 등이 내렸으며 유통업(0.42%), 운수창고(1.55%) 등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위 중에서는 삼성전자우(0.5%)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4%)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0.60%), POSCO홀딩스(-0.66%), LG화학(-2.29%) 등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내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낙폭이 더 컸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45포인트(1.64%) 밀린 868.08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 홀로 359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7억원, 1906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비트코인 이미지.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증시 상장 소식에 급등했던 국내 관련 종목들이 하루 만에 하락했습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 전 거래일 대비 각각 9.10%, 14.89% 떨어졌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도 11.70% 내렸고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인 위지트는 16.76% 하락했습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사진=연합뉴스)

태영건설 주가도 곤두박질치며 전 거래일 대비 18.99% 급락한 30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태영건설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도 9.18% 하락했고 우선주인 태영건설우와 티와이홀딩스우는 각각 29.91%, 18.75% 추락했습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가 공식 확정되면서 그간 주가를 움직였던 재료가 소멸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워크아웃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빚 수렁'에 빠진 韓 경제, 4대 금융지주 부실대출 산더미2025.11.09
FIU, '특금법 위반' 두나무에 352억원 과태료 부과2025.11.08
서울시, 지역주택조합 위반 550건 적발..조합원 피해 예방2025.11.07
전국 아파트 분양 매수심리 하락..부동산 시장 위축2025.11.07
연이은 규제, 부동산 정책 영향과 향후 대책 [부동산 정책 브리핑:복테크] 알파경제 tv2025.11.07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