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슬리피, 억대 배임 혐의로 고발당해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12-10 16: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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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래퍼 슬리피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양측 간 오랜 법적 공방 이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며 연예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28일 슬리피와 그의 전 매니저 두 명을 서울 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고발장에는 슬리피에게는 업무상 배임 혐의가, 매니저들에게는 그 방조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고발은 양측이 대법원까지 가는 치열한 법적 분쟁 끝에 슬리피가 승소한 직후 이루어진 것입니다. TS 측은 슬리피가 전속계약 기간 중 회사 몰래 뒷광고와 SNS 광고, 무단 행사 등을 통해 부당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슬리피는 최근 방송 출연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6년에 걸친 소송과 재판 비용 증가로 인해 힘든 상황"이라며 "데뷔 후 10년간 정산금을 받지 못해 수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TS 측은 슬리피의 발언에 대해 "거짓 선동과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그를 추가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사건은 경기 고양경찰서로 이첩되어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 내 전속계약 분쟁 문제와 그 복잡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예인과 소속사 간 분쟁이 단순 계약 해석을 넘어 다양한 법적 쟁점을 포함하고 있어 해결이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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