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생아 1만9천명…처음 2만명 밑돌아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16:54:56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 10월 태어난 아기가 1만명대를 기록하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1만890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했다.

이는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10월 기준으로 가장 작은 수준이다.

다만 감소 폭은 8월(-12.8%)과 9월(-14.6%)과 비교해 둔화했다.

올해 10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는 19만60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충북, 전남 등 3개 시도는 증가,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598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54건(1.0%) 늘었다.

같은 기간 이혼 건수는 791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50건(6.0%)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3만793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3명(3.4%) 증가했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12개 시도는 증가, 대구, 대전 등 5개 시도는 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자연증가(출생아 수 – 사망자 수)는 1만1889명 자연 감소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주요기사

우리은행,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선정2025.09.15
신한은행, 3조 규모 GTX-B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완료2025.09.15
농협 ‘통상임금’ 범위 축소 논란…노조 강경 투쟁 예고2025.09.15
부동산 대출 규제 '풍선 효과'는 여기..빌라 거래량 급증2025.09.15
부동산 시장 심리 회복..8월 전국 주택 매매소비심리 소폭 상승2025.09.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