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TV 경제용어 나들이] '수요예측'이 뭘까요? [경제용어사전]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4-07-31 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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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세상의 모든 주린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줄 경제 전문가 김종효 이사의 경제 용어 풀이!

짧게! 빠르게! 간단하게! 핵심을 알려드립니다.

제2기 알파걸, 김우림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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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핵심, 수요예측 이해하기

·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여러분, '수요예측'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영어로는 'Book Build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새로운 주식이 시장에 처음 등장할 때 그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쉽게 말해, 새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에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조사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 수요예측 과정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요. 이들은 'Institutional Investors'라고 불리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연금공단이나 보험회사 같은 큰 규모의 투자자들을 말해요. 이 과정을 통해 새로 나오는 주식의 적정 가격대와 수요를 파악하게 되는 거죠.

· 수요예측의 결과로 'IPO Price Range'가 결정돼요. 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기업이 처음으로 주식을 공개하는 것을 의미해요. 이렇게 정해진 가격 범위 내에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되는 거죠. 마치 옥션에서 경매 시작 가격을 정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Lead Underwriter'예요. 한국어로는 '주관사'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IPO의 총책임자 같은 존재예요. 주관사는 기업과 투자자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하면서 수요예측 과정을 이끌어가죠.

· 수요예측이 끝나면 'Subscription'이라는 청약 단계로 넘어가요. 이때 일반 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되는데, 마치 콘서트 티켓팅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정된 수량의 주식을 사려고 경쟁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Oversubscription'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청약 수요가 발행 예정 주식 수를 초과한 상태를 말해요.

· 마지막으로 'Listing Day'가 오면, 드디어 해당 주식이 거래소에 상장되어 일반 투자자들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게 돼요. 이때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되면 'IPO Pop'이라고 하는데, 마치 샴페인 병을 열 때 코르크가 튀어오르는 것처럼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을 말하죠. 이렇게 수요예측부터 시작해 상장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면, 주식 투자의 세계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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