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피하려 8월 특례보금자리론 급증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7 17: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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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급증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8월 31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금액이 35조 4107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건수로는 14만 8937건에 달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에 최대 5억원을 빌려주는 정책모기지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가을철 이사 수요와 함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전에 대출을 신청하려는 수요 등으로 유효신청이 다소간 늘었다”며 “하지만 지난달 11일 금리인상 이후 일반형 수요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유효신청이란 접수건 중 취소·불승인을 제외한 것을 뜻하며 정부가 올해 목표한 총공급목표액 39조 6000억원의 89.3%가 소진됐다.

자금용도별 유효신청 현황은 신규주택 구입에 21조 6395억원(8만 5980건)이 신청돼 비중은 61.1%에 달했다.

기존대출 상환에는 11조 2725억원(5만 3219건)이 신청됐으며 임차보증금 반환은 2조 4987억원(9738건)으로 집계됐다. 비중은 각각 31.8%, 7.1%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이날부터 ▲일반형 0.25%포인트 ▲우대형 0.2%포인트 인상된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에는 종전과 동일한 금리가 유지된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rosa33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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