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상승분 반납하며 2660선 강보합 마감

김민수 / 기사승인 : 2024-02-23 17: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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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오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이날 16.76포인트(0.63%) 오른 2681.03으로 출발했으나 오후에 기관 투자가들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109억원, 552억원 팔아치우며 하방압력 가했고 외국인 투자자 홀로 1455억원을 사들이며 하락 저지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1.52%), 보험(2.90%) 등 저PBR 관련 업종을 비롯해 전기·전자(0.16%), 음식료품(0.69%), 의료정밀(2.85%)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화학(-1.11%), 건설업(-0.42%), 유통업(-1.15%) 등은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저PBR로 분류된 종목들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0.21%), KB금융(1.39%), 하나금융지주(3.33%), 메리츠금융지주(9.26%) 등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16만 6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3.13%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장 중 하락 전환해 –0.27%로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1.59%), POSCO홀딩스(-0.23%), LG화학(-1.87%) 등 이차전지 종목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18%) 내린 868.57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2817억원 순매수했고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890억원, 1369억원 순매도해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알테오젠 CI. (사진=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 MSD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알테오젠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장 초반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24.95% 오른 13만 12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알테오젠은 전날 MSD와 2020년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을 변경, 정맥 주사 제형의 바이오 의약품을 피하 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기술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MSD에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입구.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이날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오전 16만 69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덕분에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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