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취약차주 채무 300억원 상환유예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4 17: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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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CI. (사진=SBI저축은행)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SBI저축은행이 취약자주를 위해 상환을 유예한다. SBI저축은행은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차주 대상으로 2개월간 약 300억원 규모의 채무(원금)를 상환유예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금리인상, 경기둔화로 한계 상황에 놓인 개인 및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이에 자체적으로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난 6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이날 운영 실적을 발표했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프로그램 도입 이후 6월부터 2개월간 총 1285명의 차주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채무에 대해 상환을 유예했다.

혜택을 받은 개인은 1255명으로 290억 5400만원 상당이며 자영업자는 30명, 10억 5350만원 규모다.

정경호 SBI저축은행 리테일지원실장은 “현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들 대부분은 금리인상, 경기불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이에 취약 차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대상 및 지원 금액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rosa33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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