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제’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에 김인 당선

이승연 / 기사승인 : 2023-12-21 17: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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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당선자.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신임 회장에 김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당선됐다.

21일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따르면 처음 이사장의 직접 투표로 치러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전 중앙회장 직무대행인 김인 후보가 당선됐다.

새마을금고 안팎에서는 경쟁자였던 김현수 후보가 건강상 문제로 사퇴하면서 막판 표심이 김인 후보에게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감독 아래 진행된 첫 직선제다. 유권자인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1291명 중 1194명(92.5%)이 투표했다.

앞서 18대 중앙회장 선거까지는 350여명의 대의원이 간선제 방식으로 중앙회장을 선출했다.

기호 6번 김인 후보가 539표(45.1%)를 얻었고 2위는 기호 4번 최천만 후보(전 새마을금고복지회 대표이사)로 465표(38.9%)를 받았다.

김 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고 현재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당선인은 2018년부터 3월 15일부터 중앙회 부회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8월 박 전 중앙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된 뒤 박차훈 전 중앙회장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중앙회장 직무대행이 됐다. 이후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자리에서 사임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중앙회 조직 개편과 부실채권관리 전문회사 설립, 개별 금고 분담금 경감 및 출자금 배당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중앙회장의 원래 임기는 4년이지만 이번 선거는 박 전 중앙회장의 사임에 따른 보궐선거로 김 당선자의 임기는 2026년 3월 14일까지다.

 

알파경제 이승연 (ncjls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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