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개혁TF 발족…“국민 체감할 제도 개선 추진”

김민수 / 기사승인 : 2024-02-27 17: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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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27일 ‘개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금융위 사무처장(단장), 임형준 금융위원장 자문관, 박주영(TF 실무팀장), 이효주 청년보좌역, 이종만 대변인실 서기관, 양병권 금융정책과 사무관, 강준모 기획과 사무관 등으로 구성됐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금융위 개혁 TF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는 목표다.

개혁TF는 첫 번째 과제로 청년층 등 국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금융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제들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부처 간, 부처 내 협력을 강화해 과제를 수행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정책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개혁 과제로는 ▲불법적인 고금리·금융 사기 등으로부터 청년층·서민 등을 보호 ▲청년도약계좌 제도개선 및 활성화를 통해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 ▲착오송금 반환 제도 개선 ▲온라인·원스톱 대출 갈아타기를 통한 서민 금리 부담 완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등이다.

아울러 개혁TF는 인구 구조의 변화, 기후 위기, 기술의 급격한 진보가 가져올 영향을 진단하고 전문가들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권 사무처장은 “앞으로 개혁 TF가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에 부처 내 또는 부처 간 장벽이 있다면 이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며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하나씩 집중해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만 대변인실 서기관은 “보도자료 배포에서 그치는 일방적인 정책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SNS 등을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미디어(유튜브 shorts 등) 수단 등을 통해 국민들이 개혁TF의 과제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의견도 편하게 제시하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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