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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IBK 기업은행)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기업은행이 상반기 부실채권이 6000억원에 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15일 한 매체는 경기침체와 고금리에 이자를 못 갚는 중소기업들이 늘면서 기업은행의 경영 건전성에 비상이 켜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추진하는 매각 채권은 약 6천억 원 규모로 지난해와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00억원, 20% 늘어났다.
이와 관련 기업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 NPL 비율 자체가 코로나 이전 시기보다 지금 낮은 상황이라"며 "실질적으로 그 정도 금액이 되지는 않을 것이고, 금액도 변동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으로는 작년 대비 금액이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연체율과 NPL은 각각 0.64%, 1.101%로 전년 동기 대비 0.37%, 0.21% 높아졌다.
4대 시중은행의 평균 연체율은 0.28% 수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체율이 일부 증가한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연체율·부실채권 비율 자체는 코로나 이전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