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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만기와 발행 금액은 미국 달러화 3년물 8억 달러, 5년물 8억 달러, 10년물 4억 달러 등이었다.
이 중 3년 만기의 경우 ESG 채권으로 발행돼 탈탄소·친환경 프로젝트와 ESG를 실천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수은이 발행한 채권은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발행된 총 593억 달러 규모의 투자 적격 등급 채권 중 유일하게 유통 채권 대비 낮은 가산 금리(0.02%)로 발행되기도 했다.
아시아·미국·유럽 외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온두라스 등 중남미 지역의 주문이 늘며 투자자 구성에서도 다양성을 확보했다.
수은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PF 위기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등 불안정한 시장 여건에도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의 한국 경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