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 처분…약 2조원 규모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1-19 17: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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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1500만 주를 매각합니다. 이는 약 2조 원 규모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의 주식 처분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 주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체결일 기준 종가인 13만 9000원으로 환산했을 때, 처분 규모는 2조 850억 원에 이릅니다.

이번 주식 처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한은행은 이 기간 동안 신탁받은 주식을 시장에 분산 매각하게 됩니다. 공시된 주식 매각 목적은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용'으로 명시되었습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실제 처분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6일 삼성전자 종가는 14만 8900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 처분 규모는 2조 2335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불과 일주일 만에 주가가 1만 원 가까이 상승한 결과입니다.

이번 주식 처분이 완료되면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기존 1.49%에서 1.23%로 감소하게 됩니다. 증권가에서는 홍 명예관장이 올해 4월 마지막 분할 납부 기한이 도래하는 상속세를 납부하고, 주식 담보 대출 등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이번 주식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삼성 일가가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총 12조 원에 달합니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하여 2021년 4월부터 5년에 걸쳐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으며, 올해 4월이 마지막 납부 기한입니다. 홍 명예관장이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총 3조 1000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홍 명예관장은 지난해 10월에도 삼성전자 주식 1000만 주를 처분하는 내용의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신한은행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종가 기준으로 약 9770억 원 규모였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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