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조직개편… 슬림화·지도감독 강화 방점

김민수 / 기사승인 : 2024-01-12 17: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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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4일 연체율이 10%를 웃도는 개별 새마을금고 30곳에 대해 합동 특별검사를 하고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편안은 김인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방침과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뒀다.

조직도 슬림화하려 중앙조직의 전략조정·ESG금고경영지원·공제 총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도 통폐합한다.

부문장 등 20개 직책을 축소해 실무진 중심의 업무효율화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리스크관리 기능 및 금고에 대한 지도감독 기능은 강화했다.

이를 위해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를 신설하고 리스크관리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해 전사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고여신금융본부와 금고여신관리부를 각각 여신지원부문과 여신관리본부로 격상한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대출 및 연체율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예금자보호실도 금고구조개선본부로 확대한다. 부실금고에 대한 합병·경영개선조치를 통해 금고의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경영관행·조직문화 혁신 및 금고 건전성·감독체계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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