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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여의도구 콘래드호텔에서 토스뱅크가 연 '전·월세 보증금 대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홍민택 대표가 경영 성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일부 토스뱅크 체크카드 이용자의 결제금액이 연말정산에서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시됐지만 토스뱅크의 체크카드 이용액이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뱅크는 체크카드 발급과 결제 업무 등을 대행하는 하나카드에서 국세청에 연말정산 관련 데이터를 누락해 넘겨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반영은 20일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토스뱅크가 하나카드에서 누락된 결제액을 전날 국세청에 전달했지만 국세청 방침상 15일 이후 제출한 자료는 20일에 업데이트되기 때문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체크카드 전체 결제금액이 누락된 것 같지는 않고 일부만 누락된 것”이라며 “정확한 누락 인원 등을 파악해서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화재 고객들도 관련 데이터가 국세청 연말정산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아 자동차보험 납부내역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관련 자료 역시 오는 20일 홈택스에 반영될 예정이다.
20일 전에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 삼성화재 고객센터를 통해 보험료 납입 영수증을 직접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점유율이 28.4%로 업계 1위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