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2년 사이 잘못 보낸 돈 99억 되찾아줬다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8 18: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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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사옥 전경. (사진=예금보험공사)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지난 2021년 7월 ‘착오송금 반환지원’ 업무를 맡은 이후 100억원에 달하는 잘못 보낸 돈을 되찾아 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에 따르면 예보는 현재까지 2만 6951명이 461억원 규모의 반환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만 2031명(174억원)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해 반환지원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7998명이 잘못 보낸 돈 99억원을 되찾을 수 있었다. 1000만원이 넘는 고액을 찾은 사람도 36명(9억 9000만원)에 달했다.

착오송금한 대부분(94.7%)은 자진반환을 통해서 받았지만 나머지는 지급명령, 강제집행 등 법적 절차를 거쳐 회수했다.

예보는 착오송금의 대표적 사례로 잘못된 계좌번호 입력을 꼽았다.

착오송금반환 신청은 예보 홈페이지 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예보 본사 1층 상담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기존에 청구 가능한 금액은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였고 올해부터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됐다. 이 금액을 넘어선 착오송금액은 직접 법적 절차 등을 통해 받아야 한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rosa33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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