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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티웨이항공의 HL8211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인해 유럽 노선 운영을 중단하고 국내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됐으나, 이후에도 계속된 기체 문제로 비행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항공기는 제주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TW732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11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유압 문제로 인한 Aircraft on Ground(AOG) 상황이 확인된 후, 해당 항공편은 지상에 정지해야만 했다.
이는 AOG 발생 이후 단 이틀 만의 일로, HL8211은 이미 잦은 기체 결함으로 화제가 되어왔다.
HL8211의 최근 문제는 제주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일정 중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는 정상적으로 김포에서 제주까지의 TW731편을 운항하였으나, 제주 도착 직후 유압 문제가 다시 드러났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TW732 항공편을 취소하고 승객들을 위한 대체 항공편(TW9732)을 준비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안전하게 도착시켰다.
승객들은 원래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공항 운영 시간 제한으로 인해 변동된 일정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으로 변경되어야만 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및 경기 지역까지의 교통 수단을 제공하며 대응했다.
HL8211은 대한항공으로부터 리스 받아 유럽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었던 A330-200 형 5대 중 하나로, 지난 6월부터 운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기체 결함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여러 차례 지연 및 결항 사례가 보고되면서 해당 학습기의 신뢰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앞서 파리에서 인천으로 가는 첫 비행 중 21시간 가량 지연된 사건을 비롯해, 또 다시 기술적 장애로 인해 회사 측은 모든 유럽 노선편을 중단하고 HL8211을 내륙노선편인 김포-제주 구간에만 배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모든 승객들의 안전과 편안한 여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중"이라며 "대한항공과 협력하여 KE 임대 학습기들의 정비 관리 시스템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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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