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가계대출 2.6조원 증가… 증가폭은 축소

김민수 / 기사승인 : 2023-12-13 19: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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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11월도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1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2조 6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기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4월부터 지속 중가하고 있다.

증가폭은 4월 1000억원, 5월 2조 6000억원, 6월 3조 2000억원, 7월 5조 2000억원, 8월 6조 1000억원, 9월 2조 4000억원, 10월 6조 2000억원 등이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5조 6000억원 증가해 전월(5조 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상호금융권 비주담대 및 예금담보대출 위주로 총 3조원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의 경우 지난달 5조 4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 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주담대는 지난 6~9월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는데 무주택자 대상 정책성 대출과 집단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 위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1조원 늘었던 은행권 기타대출은 11월에는 3000억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총 2조 8000억원 감소해 전월(-5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상호금융권 –2조 8000억원, 저축은행 -1000억원, 여전사 -300억원 등의 순으로 감소했으며 보험업권은 1000억원 증가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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