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380억 천문학적 재산 형성…’구로농지’ 승소 성공 보수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6-01-31 0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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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총 384억 9000만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재산을 신고했다.


역대 금융감독원장 중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 원장의 재산 대부분은 은행 예금으로, 전체 자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예금만 311억원 가량으로 현재 연 2%대 후반의 예금 금리를 적용할 경우, 연이자 수입만 8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외 부동산 32억원, 주식 14억원, 기타 28억원 등이다.

이찬진 원장은 시민단체 출신 변호사다. 그가 어떻게 수백억 원대 재산 형성 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로농지 강탈 사건은 박정희 정부 당시 구로공단 조성 과정에서 국가가 농민들의 땅을 강제로 빼앗은 일이다.

지난 2008년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재심 권고 이후 진행된 국가배상 소송에서 이찬진 원장은 피해자 측을 대리해 승소를 이끌었다. 국가 배상금은 약 5450억원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찬진 원장은 약 400억원 규모의 성공 보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이찬진 원장의 재산 형성에 대해서 “이 원장의 막대한 부는 대부분 변호사 시절 거둔 소송 성공 보수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과거 구로공단 조성 과정에서 이 원장이 피해자측을 대리해 승소했고, 당시 성공 보수로 수백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지난 2019년 교대역 인근 건물을 매입할 당시 이찬진 원장이 큰 금액을 기부했고, 씀씀이가 컸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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