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린가드 '답답하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으로 K리그 서울 FC의 새로운 별로 떠오른 제시 린가드가 팬들에게 승점 3을 선물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마감되었다.
린가드는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여 활약했으며, 이날 경기에는 전반 30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장을 찾은 5만1천670명의 관중은 K리그 기록을 경신하며, 린가드의 플레이를 기대하였다.
린가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K리그 적응 과정과 팬들의 응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공항에 도착한 첫날부터 환영받는 느낌을 받았으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 |
▲ 경기 마치고 인사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
또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팬들이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고 싶다"며 승점 3을 선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감독 김기동은 린가드가 후반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으며, 린가드 본인도 이를 인정하며 체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린가드는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을 조만간 갖출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린가드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렸으나, 그는 실수를 인정하고 계속해서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 |
▲ 아쉬워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
린가드는 K리그에 대해 "굉장히 경쟁적이며 피지컬적으로 빠르고 강한 리그"라고 평가하며, 전술적인 부분에서 더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스포츠 전문지 디 애슬레틱 영국 지사와 영국 데일리메일 기자들이 현장 취재를 통해 '린가드의 서울 생활'에 대한 영국 팬들의 관심을 보여주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