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루블화, 우크라이나의 정유소 공격 후 약세

박정원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4-03 0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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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정원 특파원]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소가 격파되면서 루블화가 하락했다. 

 

러시아 루블화는 2일(현지시간) 수출업체의 외화 공급 감소와 러시아 영토 깊숙이 있는 정유공장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시장이 반응하면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는 전선에서 1300km(800마일) 떨어진 러시아 최대 정유소 중 하나를 드론으로 공격해 군사 목표물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에 루블화는 92.55로 0.4% 하락했는데, 유로에 대해 루블화는 99.43으로 0.3% 하락했으며 위안화에 대해 12.73으로 0.4% 하락했다. 

 

러시이 정유소를 공격한 우크라이나. (사진=연합뉴스)

또한, 러시아의 기준이 되는 루블 기반 모엑스 지수는 0.1% 하락한 3360.6포인트로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침공을 직전인 2022년 2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루블은 일반적으로 수출국들이 월말 세금을 낸 후 외화 수익을 환전하는 매월 초 하락한다. 

 

반면, 러시아의 주력 수출품인 브렌트유는 배럴 당 1.4% 상승한 88.60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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