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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아 깔끔한 착지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별, 신지아(영동중)가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다.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신지아는 기술점수(TES) 41.31점과 예술점수(PCS) 32.17점을 합쳐 총 73.48점을 기록, 이전 개인 최고점인 71.19점을 넘어서며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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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 신지아의 우아한 연기 |
신지아는 앞서 2년 연속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성과로 3회 연속 입상을 노리고 있다.
2위는 시마다 마오(일본)로, 그는 72.60점을 기록했다. 신지아는 그동안 시마다 마오와의 경쟁에서 벽을 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하며 뛰어난 출발을 보였다.
더블 악셀과 플라잉 싯 스핀, 트리플 러츠 점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등 모든 요소에서 최고 난도와 완성도를 보여주며 점수를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쌍둥이 자매 김유성과 김유재(이상 평촌중)는 각각 9위와 18위를 차지해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확보했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최종 순위는 한국시간으로 내달 1일 오후 6시 45분에 결정될 예정이다. 신지아의 이번 성과는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새 장을 열고 있는 것으로, 그녀의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bizoldman@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