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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금값.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을 전례 없이 공격한 이후에도 금은 지난주 최고치를 밑돌았다.
중동 분쟁이 위험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15일(현지시간) 금값은 최대 1.2% 상승했다가 이익 대부분을 손실했다.
금값은 금요일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으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이스라엘의 보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동에서의 최근 상황은 안정권 유지를 촉발시켰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금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
페퍼스톤 그룹의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 웨스턴은 "중동의 긴장 고조는 그 자체로 금을 사야 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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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공격에 이스라엘 방어 시스템 작동. (사진=연합뉴스) |
또한, 그는 "중요한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금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금값은 2월 중순 이후 거의 20% 급등해 많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금 거래는 중앙 은행의 강력한 구매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를 포함한 다른 요인들로부터 증가했다.
아울러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험 증가는 금의 안전자산 매력을 높였다.
월스트리트 은행들 중 일부는 최근 금의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골드만 삭스 그룹은 월요일 연말 전망치를 온스당 27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지난주 1.3% 오른 데 이어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백금과 팔라듐은 하락한 반면 은은 상승했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