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일본 경상수지 34조엔 흑자…3년 연속 사상 최대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5-14 11: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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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재무성)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일본 재무성이 13일 발표한 2025년도 국제수지통계(속보)에서 경상수지는 34조5,218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4일 전했다. 전년보다 15.0% 늘어난 수치로, 3년 연속 사상 최대를 갈아치웠다. 반도체 등 수출이 늘고 무역수지가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점이 흐름을 떠받쳤다.


무역수지는 1조3,631억 엔 흑자로 집계됐다. 2024회계연도 3조309억 엔 적자와 비교하면 큰 폭의 반전이다. 수출 총액은 111조3,451억 엔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아시아향 반도체 전자부품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입은 109조9,820억 엔으로 0.8% 줄었다.

재무성은 중동 정세의 불안에도 올해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석유와 석탄 가격이 낮아지면서 수입액을 끌어내렸다. 평균 환율은 1달러=150.72엔으로, 전년도 152.48엔보다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원유 가격은 배럴당 71달러41센트로 13.3% 내렸고, 엔화 기준으로는 1킬로리터당 67,597엔으로 14.5% 하락했다.

다만 같은 무역수지라도 국제수지통계와 4월 발표된 무역통계속보의 수치는 달랐다. 무역통계는 통관 시점에, 국제수지통계는 소유권 이전 시점에 각각 계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무역통계속보에서는 1조7,144억 엔 적자가 나타났다.

해외 이자와 배당을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는 42조2,809억 엔 흑자를 기록해 2.1% 늘었다. 5년 연속 사상 최대다. 이 가운데 직접투자 수익은 26조111억 엔으로 1.5% 증가했고, 증권투자 수익은 14조6,935억 엔으로 소폭 줄었다. 기타투자 수익은 지불 이자 감소 영향으로 41.7% 늘어난 1조6,282억 엔이었다.

서비스수지는 3조8,777억 엔 적자로, 적자 폭이 23.6% 확대됐다. 위탁가공서비스와 연구개발 등 기타 서비스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여행수지는 6조5,745억 엔 흑자를 유지했으나 0.4% 줄었다. 3월 경상수지는 4조6,815억 엔 흑자로, 전년 동월보다 29.1% 증가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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