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뉴욕증시, 美·이스라엘 공습 여파에도 혼조..팔란티어 5%↑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3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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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inviz)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고 이란이 반격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감 속에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5% 내린 4만8904.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6881.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6% 오른 2만2748.85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일제히 급락 출발한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방산주의 반등에 힘입어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습니다.


엔비디아가 2.99%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48% 올랐습니다.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방산주라는 평가 속에 팔란티어는 5% 넘게 뛰었습니다. 스럽그러먼과 록히드마틴은 각각  6%와 3% 동반 상승했습니다.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이 각각 1%와 2%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여행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91%, 델타항공은 2.21%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71.23달러로 6.3% 급등했습니다. WTI도 장중 한때 75.33달러로 12% 급등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 유럽증시도 이란 전쟁의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2.42% 떨어진 2만4672.40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0% 하락한 1만780.11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17% 물러난 8394.32에 장을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에 대한 공격이 4~5주 정도 계속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더 오랫동안 수행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필요하다면 지상군 투입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고, 댄 케인 합참의장은 "중동 지역에 추가 전력을 투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보복은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넘어 무차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미군 부대가 있다는 명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이라크, 요르단 등이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공격 드론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세계 최대 정유소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스타누라와 역시 세계 최대 규모인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 산업단지가 이란 드론 공격의 여파로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주요 섹터 중에서 은행주는 3.2% 떨어지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HSBC와 산탄데르가 각각 4.42%, 4.84% 하락했습니다.

항공주인 루프트한자는 5.2% 떨어졌고, 브리티시 항공의 모회사 IAG와 에어프랑스-KLM은 각각 5.5%, 9% 급락했습니다.

반면 에너지와 방산, 해운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인 쉘과 BP, 토탈에너지 등은 2~3% 올랐습니다. 영국의 방산업체 BAE 시스템즈는 6.11% 급등했고,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는 2.5% 뛰었습니다.

◇ 2일 아시아증시는 한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이란 공습 여파로 장 초반 급락 이후 일부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35% 하락한 5만805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동의 하늘길이 막히면서 일본항공, 전일본공수(ANA)홀딩스 등 항공 관련주는 하락했으나, 해운·자원 관련 기업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4182.5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전망에 따라 에너지·원자재주가 상승하며 증시를 이끌었습니다.

 

1%대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홍콩 항셍지수는 낙폭을 장중 키우다 이날 2.12% 밀린 563.27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9% 하락한 3만5095.0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2월 제조업 PMI가 발표됩니다.

 

미국 기업 중 베스트바이와 타깃(Target)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유로존에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공개됩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새벽 뉴욕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에도 불구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제프 킬버그 KKM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2일 선물 시장은 상승 전환할 것”이라며 “시장이 이란 분쟁에 과잉 반응하면서 S&P500지수가 올해 최저점 부근에 진입하자 매수 기회가 생겼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도 우린 여전히 강세장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는 이란과의 전쟁이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가 중동에 장기적이고 공정한 평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며 “시장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큰 변화는 없다. 경제가 이런 종류의 사태에 좌우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진단했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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