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여름에는 편의점이 진리'..2분기 성수기 돌입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8 07: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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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GF리테일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2분기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8일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 진짜 성수기에 진입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BGF리테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은 1조 8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378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2% 정도 하회할 전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부진 이유는 본격적인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기존점 신장이 부진하기 때문으로 2023년 1분기의 기존점 신장은 2022년 4분기의 4.3%보다 부진한 2.5%~3.5% 수준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2022년 2월에 정부는 일시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판매처를 편의점과 약국으로 한정했는데 이에 따라 2022년 1분기 편의점의 진단키트 판매가 급증했고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은 약 50~60억원 수준이다. 키트 효과를 제외할 경우 올해 1분기의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17% 증익한 수준이란 분석이다.

 

김명주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따듯한 날씨와 함께 나들이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며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이 다시 회복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은 4.0%~4.5%로 예상했다.

 

여기에 최근 BGF리테일과 GS리테일간 도시락과 간편 식품 신제품 출시가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양사의 식품 MD경쟁은 산업 객수 증가와 기존점 신장 회복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한국투자증권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도 긍정적이다.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 BGF리테일의 주가 흐름은 부진했다. 

 

김 연구원은 "1월의 기존점 신장 부진과 함께 소비재 섹터 내 다른 종목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BGF리테일에 대한 차익실현 니즈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에 따라서 BGF리테일의 2023년 PER(주가수익비율)은 13배 수준으로 코로나19에 따라 유동인구가 크게 감소했던 2021년의 17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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