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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코스맥스 홈페이지)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코스맥스에 대해 가파른 매출 호조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2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7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167.3% 늘어 시장 기대치를 각각 최소 40% 이상 상회했다. 인디 화장품 브랜드 인기에 따른 한국법인의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법인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인 20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으로 매출이 하락한다고 추정했던 미국법인이 전년동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미국법인의 적자 축소는 속도감 있게 이루어진다고 판단하는데, 이는 수익성이 좋은 ODM 고객 비중이 전년대비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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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투자증권) |
김명주 연구원은 "일본 등 전세계에서 한국 인디 화장품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며 한국법인의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유통사와 화장품사의 점진적인 재고 소진에 따라서 하반기에는 중국법인 매출 회복 속도 또한 상반기보다는 빨라질 것"이라며 "K뷰티의 인기와 C뷰티 회복의 수혜를 모두 받는 코스맥스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