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작년 수출 7097억 달러 역대 최대 돌파…반도체·자동차 견인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1 16:39:10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업황 호황과 자동차 수출의 선전이 기록적인 성과를 이끌었다.


이런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50.5% 증가한 780억 달러(약 112조 6810억원) 흑자를 기록하면서지난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97억 달러(약 1025조 26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연간 수출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넘어선 기록이다. 일평균 수출액 역시 4.6% 증가한 26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액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수입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0.02% 감소한 6317억 달러(약 912조 5790억원)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제조 장비 등 비에너지 수입은 증가했으나, 에너지 수입이 줄어들면서 전체 수입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2.2% 증가한 1734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2024년의 1419억 달러보다 315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메모리 반도체 고정 가격 상승이 반도체 수출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수출 역시 1.7% 증가한 720억 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넘어섰다.

미국 관세 부과 영향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 및 중고차 수출의 높은 증가세가 이를 상쇄했다.

바이오헬스, 선박,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도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9대 수출 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 시장 다변화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대중국 수출은 1.7% 감소한 1308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대아세안 수출은 7.4% 증가한 1225억 달러를 기록하며 우리 기업의 생산기지 전환과 지역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701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CIS, 인도,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도 일제히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 역시 전년 대비 13.4% 증가한 696억 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43.2% 급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주가조작 ‘패가망신’ 현실화될까…민주당, ‘원금 몰수 법안’ 발의2026.01.01
국민연금, 쿠팡 ‘투자 배제’ 검토…2181억원 규모 주식 보유2026.01.01
“대출 받은 적이 없는데”…교보증권, 대출 알림 오류 해프닝2026.01.01
롯데손보 “금융위 개선 권고 멈춰달라” 집행정지 신청 불구...법원이 기각2025.12.31
내년 중도상환수수료 다시 오른다…연례 재산정에 일부 요율 반등2025.12.31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