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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무용단 '스피드' 포스터 (사진 = 세종문화회관) |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서울시무용단이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무용극 '스피드'를 재연한다. 지난해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던 이 작품은 올해 공연장 규모를 두 배로 키워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스피드'는 한국무용의 핵심 요소인 장단의 변화를 시각화하는 데 집중한 작품이다. 아주 느린 박자에서 시작해 극도로 빠른 속도에 도달한 뒤 다시 느림으로 회귀하는 과정을 역동적인 안무로 풀어냈다.
윤혜정 서울시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아 한국 춤이 가진 특유의 속도감을 탐구한다.
이번 공연은 기존 300석 규모의 S씨어터에서 600석 규모의 M씨어터로 무대를 옮겨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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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서울시무용단) |
무대 디자인은 장구의 형상을 차용해 새롭게 구현되었으며, 안무와 무대 구성 전반에 걸쳐 보완 작업이 이루어졌다. 타악과 전자음악, 미디어아트가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연출이 도입되어 시각적·청각적 요소를 강화했다.
제작진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악그룹 'SMTO무소음'의 황민왕 타악 연주자, 음악가이자 시각예술가인 해미 클레멘세비츠, 그리고 뉴미디어 아티스트 이석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합류했다. 이들은 전통 타악과 전자음악의 라이브 연주를 통해 무용수의 움직임에 생동감을 더할 계획이다.
공연 중반부에는 무용수 김민지와 노연택이 정해진 안무 없이 즉흥 독무를 선보인다. 무용수의 움직임에 맞춰 음악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며, 매회 단 한 번뿐인 무대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무용단 측은 이러한 즉흥적 요소가 작품의 예술적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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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서울시무용단) |
이번 공연은 서울시무용단이 최근 '뉴욕 댄스&퍼포먼스 어워드(베시 어워드)'에서 최우수 안무가상을 수상한 이후 선보이는 2026년 첫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서울시무용단은 전통에 동시대적 감각을 더하며 한국춤의 가능성을 확장해 왔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한국춤의 역동성을 새롭게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에 관한 상세 정보 및 예매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