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예린,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입단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7 16: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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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단장의 발자취를 따라 세계 5대 발레단 합류, 19세 유망주 9월부터 정식 활동 시작

발레리나 옥예린 [옥예린 제공]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발레리나 옥예린(19)이 세계 5대 발레단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정식 입단했다. 

 

17일 무용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옥예린은 오는 9월부터 해당 발레단의 정식 단원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이번 입단은 한국 발레의 위상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은 한국 발레 역사와 깊은 상징성을 공유하는 단체다. 1986년 강수진 현 국립발레단 단장이 한국인 최초로 입단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2004년에는 강효정이 입단해 주역 무용수로 활약하며 계보를 이어왔다. 옥예린의 합류는 이러한 한국인 무용수들의 성공적인 행보를 잇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옥예린은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거치기 위해 조기 유학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예원학교를 자퇴한 뒤 독일로 건너가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부속 교육 기관인 존 크랭코 스쿨에서 수학하며 기량을 연마해 왔다. 

 

해당 학교는 세계적인 무용수들을 배출해 온 명문 기관으로, 옥예린은 이곳에서의 수련을 통해 정식 단원 입격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정식 입단 전부터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을 입증해 왔다. 2021년 코리아 국제 발레 콩쿠르 주니어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듬해인 2022년에는 미국 청소년 국제 발레 콩쿠르(YAGP)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번 인사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추구하는 예술적 지향점과 옥예린의 기술적 완성도가 부합한 결과로 해석된다. 19세의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무대에 서게 된 옥예린이 향후 유럽 발레계에서 어떤 예술적 성취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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