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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웰푸드(280360)가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4분기에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가 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1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23.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건과와 빙과 부문의 실적 견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건과 매출은 국내 자일리톨과 빼빼로 등 메가 브랜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와 카자흐스탄의 판가 인상 효과가 더해져 외형 및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빙과 매출도 판매지역 확대 효과로 인도 빙과 매출이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합병 이후 국내 저수익 빙과 제품 디마케팅을 지속하고 있어 전체 매출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취급품목수(SKU) 축소에 따른 생산효율 증대 및 원가 절감으로 마진율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육가공 부문은 돈육 투입 가격 상승 부담이 있지만, 판촉비를 절감함에 따라 영업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김천·청주 공장 통합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지식품 부문은 이번 분기까지 높은 투입 원가 반영 및 낮은 판가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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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IBK투자증권) |
김태현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기대감도 유효하지만, 유지 식품 부문의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는 전사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10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