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자본확충으로 극장 운영 첨단화와 재무구조 개선 기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8-30 07: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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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 CGV(079160)가 9000억원의 자본 확충으로 극장 운영 첨단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 극장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이익이 지난 2019년의 120%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CGV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CGV의 상반기 매출은 2019년의 75~112%, 영업이익(OP)는 66~96%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상반기 부진했던 중국도 7월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차별화된 경험에 대한 수요 증가로 4DX는 올해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이 전망된다"며 "수익성 높은 4DX향 오리지널 컨텐츠(BTS, 임영웅 콘서트 등)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9000억원의 자본확충으로 극장 운영 첨단화와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김회재 연구원은 "약 9천억원의 자본확충 완료시 부채비율은 올해 2분기 1045%에서 약 323%, 리스부채 제외시는 약 122%로 개선될 것"이라며 "신용등급 추가 상승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조달자금 중 1000억원을 시설 첨단화에 투자하며 올리브네트웍스의 IT 역량을 활용하고 전관 특별관, 기술 특별관, 신규 고급관 등 극장의 차별화 시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2019년부터 리스 회계 적용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이론적으로는 계약기간의 절반(13년 임차계약의 경우 25년경)이 지날 경우 오히려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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