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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리어드 사이언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바이오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항암 치료제 개발사 아르셀렉스를 최대 78억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길리어드의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주당 115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며, 이는 아르셀렉스의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79%의 프리미엄이다.
발표 이후 아르셀렉스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약 78% 급등한 반면, 길리어드 주가는 약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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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셀렉스. (사진=아르셀렉스) |
길리어드는 HIV와 간 질환 치료제에 강점을 갖고 있으나,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 매출 감소와 향후 특허 만료를 앞두고 항암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해 왔다.
이번 거래는 2020년 이뮤노메딕스를 210억 달러에 인수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트로텔비 확보한 이후 최대 규모다.
길리어드의 자회사 카이트 파마는 아르셀렉스와 다발성 골수종 치료용 CAR-T 치료제 '아니토셀(anito-cel)'을 공동 개발·판매해 왔다. 아니토셀은 재발·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4차 치료제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받고 있으며, 승인 여부는 올해 12월 23일 이전에 결정될 예정이다.
길리어드는 FDA 승인 시 이번 인수가 2028년 이후 주당순이익(EPS)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아니토셀의 글로벌 누적 순매출이 2029년 말까지 60억 달러를 넘길 경우, 아르셀렉스 주주들에게 주당 5달러를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