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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연합(EU) 보복 관세.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유럽연합(EU)이 장기로 미뤄진 미국과의 무역협정을 최종 타결하지 못하면서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와 회원국 협상단은 수요일 밤 협정 수정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현재 EU 순회의장국인 키프로스는 협상이 향후 수주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미카엘 다미아노스 키프로스 에너지장관은 "신속한 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이 지연될 경우 관세 인상을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은 EU에 협정 비준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EU가 합의를 서두르지 않는다며 EU산 자동차·트럭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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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무역 관세 정책. (사진=연합뉴스) |
기존 합의에 따르면 EU는 미국산 산업재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는 대신, EU산 제품(자동차 포함)에 대한 미국의 관세 상한을 15%로 제한하기로 했다. 미국은 일부 약속을 이행했지만, EU는 내부 입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앤드루 퍼즈더 주EU 미국대사는 "이번 주 중 실질적 진전이 없다면 자동차 관세 인상이 비교적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의 관세 이행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미국의 약속 이행은 아직 미완"이라고 지적했다. 집행위는 미국이 관세를 인상할 경우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며 "관세 위협이 현실화되면 EU는 이를 대응하기 위한 수단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성이 가능한 한 빨리 승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qsdrick@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