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DD.N), 연간 전망 상향 조정…관세 부담 완화에 실적 개선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8-06 07: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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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폰 드 네무르 본사. (사진=듀폰 드 네무르)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화학소재 제조업체 듀폰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 증가와 세제 혜택, 관세 부담 완화가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듀폰은 5일(현지시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12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2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EPS 1.06달러, 매출 32억 4천만 달러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AI 기술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자사업부 매출이 6% 증가한 11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사업부 역시 헬스케어 및 수처리 기술 분야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1% 늘어난 20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듀폰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최고경영자 로리 코치는 "강한 실적에 기반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며, "이번 조정에는 관세 분석 결과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최고 재무책임자 안토넬라 프란젠은 2025년 조정 EPS 전망치를 약 4.40달러로 제시하면서, 관세로 인한 주당 EPS 영향은 약 0.04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듀폰은 오는 11월 1일 전자사업부 분사를 계획대로 완료할 예정이다.

 

주가는 3.27% 상승 후 73.23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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