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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에 모든 무역 관계 단절 및 잠재적 금수 조치 가능성을 시사하며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 스페인이 군사 기지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 데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NATO 방위비 지출을 5% 목표치로 늘리는 데 저항하는 태도를 비난하며 스페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스페인과의 모든 교역을 중단할 것이다. 우리는 스페인과 아무런 관계도 원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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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사진=연합뉴스) |
이에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무역 협정을 재검토할 경우 민간 기업의 자율성, 국제법, 기존 EU-미국 양자 협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양국 간 기존 불화 이후 발생한 것이다.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지출 문제로 스페인에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산체스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NATO 방위비 증액 요구를 "불합리하고 역효과만 낼 것"이라며 거부했다. 그는 스페인이 목표액을 선택 사항으로 하거나 국가가 참여를 거부할 수 있는 보다 유연한 접근 방식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메르츠 총리는 이후 독일 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스페인과의 경제적 유대 단절 위협을 거부하며, 유럽은 분열될 수 없으며 모든 협정은 EU 회원국 전체를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유럽연합(EU)의 일원으로, EU가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스페인과의 교류를 어떻게 차단할 계획인지는 불분명하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