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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비디아가 4조 달러(약 5,520조 원)의 시가총액을 달성하며, 세계 최초로 해당 이정표를 찍은 상장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장중 한때 2.4% 상승한 16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가총액 4조 달러 고지를 넘어서며, 월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엔비디아는 불과 1년 전인 2023년 6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바 있으며, 이후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약 1년 만에 세 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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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이는 현재 시총 3조 달러를 웃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보다도 더 빠른 속도다.
엔비디아는 현재 S&P500 지수 내에서 7.3%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편입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은 각각 약 7%, 6% 수준이다.
이번 성과는 AI 반도체 수요를 등에 업은 엔비디아의 폭발적 성장세와 시장 주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