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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코 시스템즈. (사진=시스코 시스템즈)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즈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과 순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스코는 2026회계연도 매출을 602억~610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590억~600억 달러보다 상향된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4.08~4.14달러로 제시해, 기존 4.00~4.06달러보다 개선됐다.
시스코 최고재무책임자 마크 패터슨은 "AI 분야에서의 시스코의 입지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며 "수년간 이어질 수십억달러 규모의 캠퍼스 네트워크 장비 교체 수요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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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코 시스템즈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이번 실적 상향은 글로벌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 주요 IT 기업들은 모두 올해와 내년 설비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스코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48억8천만 달러로, 시장 추정치인 147억7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73.96달러로 3.14%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