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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컴투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 컴투스(078340)가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불가피해보인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컴투스의 3분기 매출액은 2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3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며 시장 컨세서스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머너즈워:크로니클(글로벌)’과 ‘제노니아’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한 반면, 다른 신작의 성과가 크지 않아 미디어와 콘텐츠 사업의 적자는 이번 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LB9이닝스라이벌의 양호한 성과에도 제노니아가 초기 매출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중"이라며 "기존 서머너즈워의 비수기까지 맞물려 3분기에도 영업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7월 글로벌 출시한 MLB9이닝스라이벌과 기존 야구게임의 성과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고, 9~10월 야구 포스트시즌과 맞물려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2024년 출시할 신작에 대한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3분기에 출시한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과 4분기에 출시할 ‘스트라이커즈1945:RE’, ‘워킹데드: 매치3’, ‘BTS 쿠킹온: TinyTAN 레스토랑’이 있으나, 동사의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에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