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 낮은 규제 리스크 긍정적"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5 08:11:46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삼성생명(03283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2024년 3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6420억 원(보험손익 4151억원, 투자손익 424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예실차는 양(+)의 흐름을 지속할 예정이며, 신계약도 2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주식시장 부진 영향으로 투자손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지난 8월 자본정책 발표를 통해 중장기 주주환원율 50%를 제시했다"며 "향후 구체화 과정에서 주주환원 수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파악했다.

 

생명보험사 중 규제리스크가 낮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준섭 연구원은 "동사는 상장 보험사중 유일하게 해약환급금 준비금이 없으며, 생명보험사중 유일하게 주주환원 불확실성이 낮다"며 "업계 전반적인 재무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K-ICS비율은 200%를 하회하겠지만, 180% 이상은 지속 가능할 전망이다. 3분기 200% 하회는 보유 지분(삼성전자) 가치 하락 영향으로, 보험 이슈가 아닌 일회성 요인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이후 규제 강화로 자본비율의 추가적 하락이 나타날 수 있으나, 부채 구조가 안정적인데다 보완자본 발행 등 아직 사용하지 않은 옵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2024년 예상 DPS는 4700원(배당성향 37.7%), 배당수익률은 4.7%로 전망된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아니지만, 2025년 이후에는 자사주를 포함한 적극적인 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환원 수익률 제고가 예상된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자 19만명 정보 유출…직원 12명 연루·업무 배제2025.12.23
서울 아파트 매물 거래 급감..내년 입주 물량도 반토막2025.12.23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7.8% 오른다...손해율 악화 4세대 20% 폭등2025.12.23
신한은행, 경영진 7명 신규 선임…'미래혁신그룹' 신설2025.12.23
키움증권, '구독자 1위' 미국주식 텔레그램 채널 운영 중단…금감원 압박 여파?2025.12.23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