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뮤직(TME.N)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오프라인 강화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08: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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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텐센트뮤직)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텐센트뮤직(TME.N)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텐센트뮤직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84.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4위안으로 32.8% 늘어 컨센서스를 각각 2.9%, 6.2% 웃돌았다.

 

음악 사업부의 구독 매출은 69.7억 위안으로 27.2% 증가하고 유료 구독자 수와 월 ARPU가 모두 개선됐다. 

 

이는 슈퍼팬 전용 SVIP 요금제 혜택 다양화에 따른 성과란 평가다. 3분기에는 i-dle의 일본EP를 포함한 디지털 앨범 판매와 Eason Chan의 ‘FEAR and DREAMS’ NFC 한정판 카드 등 프리미엄 콘텐츠가 SVIP 가입자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디어유의 bubble 기능이 QQ뮤직 내 통합 완료되며 텐센트뮤직 소속 아티스트 15명의 서비스가 개시되었다. AI 기반 인앱 번역 기능 개선 등 제품 고도화도 지속되며 사용자 리텐션 역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IP 확장 지속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부상했다"며 과도한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텐센트뮤직의 음악 사업부를 견인하던 기존 구독 매출 외에도, 라이브 음악 관련 수익이 인식되는 비구독 부문 매출이 2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0.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텐센트뮤직이 단순 스트리밍 기업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제작 기획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판단이다. 

 

텐센트뮤직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2분기 성공적으로 개최한 GDRAGON 월드 투어에 이어, 3분기에는 시드니, 멜버른 등 6개 도시에서 14회 추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누적 관객 15만명을 동원했다. 

 

이승연 연구원은 "또한 Fiona Sit, TIA RAY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주요 콘서트 투어를 주최했고, GAI의 공연을 아레나급에서 스타디움급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며 글로벌 공연 시장 내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자체 콘서트 IP 확장 측면에서는 TME Live International Music Awards를 새롭게 론칭했다. 8월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서 중국 및 아시아 아티스트 22팀(aespa, SMTR25 등)이 참여했으며, 2만명 이상의 관객이 참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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