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은행 이자이익 30조원 육박…당기순익 11% 감소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08: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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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들이 30조원에 가까운 이자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1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5000억원(11.0%)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2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9조4000억원) 대비 4000억원(1.4%)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자 수익 자산이 129조원(4.1%) 증가한 덕분이다. 다만 상반기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되면서 이자 이익의 증가세는 둔화됐다.

비이자 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11.4%) 감소했다.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었지만 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줄었기 때문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2.3%) 상승했다. 이 중 인건비가 2000억원, 물건비가 1000억원 늘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15.9%) 감소했다.

이는 특수은행의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 환입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 산정 방식 개선으로 은행권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한 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됐다.

영업 외 손익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원 감소했다. 홍콩 ELS 충당부채가 1조4000억원 발생하며 영업 외 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7%로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03%로 같은 기간 1.82%포인트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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