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가상자산법 시행 후 첫 현장검사…빗썸 선정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08:24:32
  • -
  • +
  • 인쇄
(사진=빗썸)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첫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현장검사를 대상으로 빗썸을 선정했다.

11일 금융당국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빗썸에 현장검사 계획을 전달했다.

앞서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부터 원화마켓 거래소 2곳에 대해 법상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이용자 자산 보관 규제 및 시장 자율 규제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예치금과 가상자산 관리 상태, 그리고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이상거래 상시 감시 체계 구축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23일 빗썸에서는 어베일이라는 가상자산이 상장 첫날 시작가 대비 최대 1383%의 급격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빗썸에 가입한 한 국내 투자자가 외국인들과 공모하여 어베일을 대량으로 확보한 후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주요기사

한화·유진 등 13개 대기업, 총수 일가에 주식 지급 약정2025.09.10
[마감] 코스피, 새 역사 썼다…역대 최고치 경신2025.09.10
새마을금고, 생성형 AI 도입 시범 사업 추진...내년 본격 도입2025.09.10
서울시, 소규모 재건축 용적률 300% 한시적 완화..8000가구 공급2025.09.10
신한은행, 하반기 100여명 채용...채용 다변화2025.09.10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