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세이(3407 JP), 獨 '아이큐리스' 1431억엔에 인수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2-27 08: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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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사히카세이)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의 종합화학 기업 아사히카세이가 중증 감염증 치료제 전문 기업인 독일의 아이큐리스(AiCuris)를 인수하며 제약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7일 전했다.


아사히카세이는 지난 26일, 약 7억 8000만 유로(한화 약 1431억 원)를 투입해 아이큐리스의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 절차는 오는 2026년 4월에서 6월 사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이큐리스는 면역 결핍 환자와 장기 이식 후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개발에 특화된 제약사다. 이식 수술이나 항암 치료 과정에서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일반적인 감염증도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크며, 아이큐리스는 이러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 시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해당 기업의 2025년 매출액은 약 242억 엔 규모로 집계되었다.

아사히카세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주력해 온 면역, 신장 질환, 이식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아이큐리스 인수가 수익성에 기여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2028 회계연도로 보고 있으며, 당시 매출액 300억 엔과 함께 영업권 상각 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2030 회계연도에는 해당 부문의 매출 규모를 750억 엔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쿠도 코시로 아사히카세이 사장은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아사히카세이 의약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구축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2024년 스웨덴 제약사 카리디타스(Calliditas)를 약 1700억 엔에 인수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인수는 당시보다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으며,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과도 완벽히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아사히카세이는 2030 회계연도까지 의약품 부문 매출 3000억 엔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아이큐리스 인수는 2027 회계연도까지 계획된 세 차례의 주요 M&A 중 하나로,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화학 업계에서는 신약 개발 비용의 급증을 이유로 의약 사업을 매각하거나 축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사히카세이는 특정 전문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을 통해 임상 시험 및 영업 비용을 효율화하고 독자적인 성장 궤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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