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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ARVELL)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마벨테크놀로지(MRVL.N)가 AI 데이터센터 연결 최적화의 핵심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마벨테크놀로지(이하, 마벨)는 20개 이상의 자체 데모와 80개 이상의 파트너 데모를 공개하며, AI 커넥티비티 전 영역에 걸친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전략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의 병목이 개별 칩 성능에서 연결 구조와 시스템 최적화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에 있으며, 이에 맞춰 전 계층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는 평가다.
주력 제품인 스트럭테라, Ara, COLORZ가 서버 내부, 랙 간, 데이터센터 간 연결을 각각 담당하고, 여기에 AEC/AOC /ACC 연결 케이블과 CPO, 실리콘 포토닉스, 맞춤형 HBM 솔루션이 더해져 고객의 성능, 전력 효율, TCO를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구글, UALink, 메모리 업체들과의 협력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마벨은 개별 부품 공급사에서 AI 인프라 설계 전반에 관여하는 파트너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마벨은 최근 구글, 엔비디아 양사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AI 맞춤형 반도체와 네트워크 인프라 양 축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구글과는 TPU의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이는 메모리 프로세싱 유닛 (MPU)과 AI 추론용 차세대 TPU 개발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브로드컴 중심이던 TPU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와는 2026년 3월 NVLink Fusion 기반 전략적 협력 확대를 발표하였으며, 엔비디아는 이와 함께 마벨에 2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
이를 통해 마벨은 구글 향 맞춤형 칩 설계 역량과 엔비디아 생태계 내 스케일업 네트워킹 입지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마벨의 회계연도 2026년 4분기(11~1월) 매출액은 22.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1%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0.80달러로 33.3% 늘어 시장예상치를 각각 0.5%, 1.3%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16.5억 달러(+20.9% YoY)로 인터커넥트 포트폴리오 전반의 수요 확대가 성장의 핵심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FY27, FY28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는 각각 110억 달러, 150억 달러를 제시하며 기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하이퍼스케일러 CAPEX 전망이 상향되면서 데이터센터 관련 주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커넥트 제품군을 핵심 성장 축으로 언급했다. 또한 마벨은 인터커넥트 외에도 스위칭과 커스텀 제품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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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벨테크놀러지그룹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유중호 연구원은 "마벨은 OFC 2026에서 스케일업, 스케일아웃, 스케일어크로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연결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인프라 커넥티비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했다"며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광 인터커넥트 수요 확대와 가이던스 상향을 반영하여 운용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마벨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5.3배로 이익 성장에 힘입어 낮아졌고, 향후 3년 EPS CAGR 38.3% (연평균복합성장률 2026~2028년)를 반영한 PEG배수는 0.9배를 기록하여, 시장 1.1배, 동종기업인 코히어런트 1.2배, 암페놀 1.6배 등 보다 낮아 저평가 되어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