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닛신)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닛신식품이 기업용 식단 서비스인 ‘완전식(Complete Meal)’ 사업을 현재의 15배 수준인 300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이는 주력 사업인 즉석면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건강 경영’ 수요를 겨냥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완전식’은 일본인의 영양 섭취 기준에 맞춘 비타민과 미네랄 등 33가지 필수 영양소를 포함한 식품 브랜드다. 2022년 일반 소비자용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닛신식품은 2024년부터 법인 대상 사내 급식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스파이시 카레와 미트소스 파스타 등 약 50여 종의 메뉴가 운영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용 냉동 소스를 활용해 조리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내 식당 운영사가 준비한 기본 식단에 닛신식품의 영양 소스를 첨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부찬 없이도 한 그릇으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해져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미쓰비시상사(8058 JP), 미즈호은행, 소프트뱅크(9434JP),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해 약 20개소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닛신식품은 중기적으로 이용 거점을 300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식당이 없는 사업장을 위해 전자결제 기능이 탑재된 냉동 쇼케이스 보급도 현재 350대에서 3,000대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행보는 일본 내 건강 경영 인증 법인이 급증하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25년 건강경영우수법인 인증 수는 대규모 법인에서 전년 대비 14%, 중소규모 법인에서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 경영의 주요 평가 항목에는 ‘식생활 개선을 위한 노력’이 포함되어 있다.
닛신식품 비욘드 푸드 사업부의 하기와라 히로시 차장은 “신입 사원들이 기업을 선택할 때 사내 식당의 건강 메뉴 제공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인재 채용과 정착 측면에서 식사 환경의 충실함이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교외 사업장이나 공장의 경우 인근 외식 시설이 부족해 이러한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닛신식품은 완전식 사업의 매출을 2026년 3월기 기준 100억 엔, 2031년 3월기에는 420억 엔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급식 사업 부문은 2027년 3월기 중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닛신식품홀딩스가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배경에는 주력인 즉석면 사업의 위기감이 자리 잡고 있다. 일본 내 저가 선호 현상과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계 기업 공세로 인해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지자, 완전식을 즉석면에 이은 차세대 수익 기둥으로 육성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니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