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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히타치제작소는 14일 미국 중전기 대기업 GE베르노바(GE Vernova)와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인 소형모듈원전(SMR)의 동남아시아 지역 전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공동출자회사를 통해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SMR 건설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 MOU는 14일부터 개최된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비즈니스 포럼'의 결과물로 도출되었다. 해당 포럼은 미·일 및 동남아시아 주요국 정부와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 안정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히타치 측은 향후 각국 정부와 구체적인 건설 프로젝트를 조율하는 한편, 일본 부품 제조사들과 협력해 견고한 공급망(Supply Chain)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급격한 전력 수요 증가와 글로벌 탈탄소화 흐름이 맞물리며 원전 도입에 대한 기류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인건비와 자재비가 상승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존 대형 원전보다 규모가 작은 SMR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SMR은 기존 원전에 비해 건설 프로젝트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히타치와 GE베르노바의 합작법인은 이미 2025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SMR 모델인 'BWRX-300'의 건설을 시작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의 지리적·경제적 특성에 맞춘 원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