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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소연 특파원)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전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중요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우주 분야 기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제안보 분야에서 유사시 액화천연가스(LNG) 상호 융통 등 에너지 자원 공급 체제 보완에도 합의했다고 양국 정부가 밝혔다.
두 정상은 '법치에 근거한 국제 질서의 보호와 세계 평화'를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긴박해지는 우크라이나와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에 대한 우려와 함께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내용이 명기됐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동지국의 긴밀한 연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20일로 발족 1년을 맞는 트럼프 행정부가 독선적 자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해석된다.
중국이 희토류의 대일 수출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핵심 광물의 공급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유럽 역시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멜로니 총리는 극우 정당 출신으로 당초 배타적 정치 자세가 우려됐지만, 2022년 총리 취임 후 현실 노선으로 전환했다. 특히 중국의 광역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에서 탈퇴하며 대중 의존도를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 정부는 이번 합의가 정부 차원을 넘어 민간 기업 간 협력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와 멜로니 총리 모두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주요 7개국(G7) 내 결속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각국에서 여성 최초로 총리직에 오른 두 지도자는 외교 분야에서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