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 40% 급감…손해율 80% 넘어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0 08: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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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과 흑자 규모가 보험료 인하와 지급보험금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0조5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4억원(1.2%) 감소했다.

흑자 규모는 3322억원으로 2021년부터 이어온 흑자 기조는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5559억원)보다 2237억원(40.2%) 줄어들었다.

손해율은 80.2%로 전년 동기(78.0%)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사고 건수가 전년 상반기 177만9000건에서 올해 184만건으로 증가하고, 사고당 발생손해액도 418만2000원에서 423만7000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은 96.6%로 전년 동기 94.2%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삼성·현대·KB·DB와 같은 대형 보험사의 시장 점유율은 소폭 상승해 85.4%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실적은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며 "특히 손해율은 지난해 누적 손해율인 80.7%에 근접하는 등 상승 추세가 예년에 비해 가파른 편"이라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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